여행

[강릉 여행] 책과 커피가 있는 고래 빵집 고래 책방

러블리유니쥬니맘 2023. 7. 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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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이랑 강릉 가는 길에 자주 보았던 고래빵집에 드디어 다녀와서 기록을 남깁니다.

 

꼬맹이들 데리고 병원 가는 길에 이 길목을 거의 매번 지나거든요. 

 

파란 고래 간판이 너무 궁금했는데 사실 혼자 꼬맹이들 데리고 다닐 때는 너무 힘들어서 

그냥 가보고 싶다는 생각만 하던 곳이었어요.

 

다행히 오늘은 든든한 신랑이 같이 간 데다 시간도 여유가 있어서 

빵도 살 겸 들러보았답니다. 

고래책방 고래빵집은 책방이랑 빵집이 한 장소에 있는 구조였어요. 저는 공간이 분리되었을거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래서 간판에도 두 가지가 같이 적혀있더라고요. 

 

여기가 입구입니다. 

앞 쪽으로 주차공간이 6~7대 정도 가능했어요. 

사실 들어가면서 깜짝 놀랐어요. 

엄청 씩씩하게 문을 활짝 열었는데, 책을 읽고 계신분들이랑 눈이 딱 마주쳤거든요. 

어찌나 민망하던지. 

그러고나서는 사뿐 사뿐 걸어서 빵을 둘러보았답니다. 

 

고래 빵집은 매장이 아주 크지는 않아서 빵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먹을만한 빵들이 골고루 있었어요.

그리고 음료도 바로 주문할 수 있었어요.

 

기다리는 꼬맹이들만 없었다면 조금 더 찬찬히 둘러보고 커피도 한 잔 마시고 싶었는데 

그럴만한 여유는 없던 터라 빵만 얼른 집어들었답니다. 

 

계산을 하려고 카운터로 갔는데 

벽에 전시된 그림책들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어쩜 하나같이 읽어보고 싶은 책들이던지. 

아무래도 고래빵집 고래서점 사장님은 그림책을 좀 아시는 분인 듯 했어요. 

저렇게 그림이 멋드러진 그림책들만 전시가 되어 있을 수가 없거든요. 

 

우리 집 꼬맹이들한테도

저기에 있는 저 멋진 그림이 그려진 그림책을 보여주고 싶어서 사진으로 남겼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2층에 어린이서가가 따로 있나보더라고요.

다음엔 우리 큰 꼬맹이 데리고 한 번 더 와야겠어요. 

 

 

그리고 이것은 고래빵집 고래책방에서 제가 먹어보고 싶었던 아포카토, 바다라떼, 고래에이드예요. 

 

포스터도 넘 예쁜 걸보니.. 사장님의 안목이 심히 높으십니다. 

 

나중에 여유롭게 와서 한잔 하고 갈랍니다. 

고래빵집에서 산 빵 중에 일부는 꼬맹이들이랑 먹었고, 

 

식빵과 육쪽마을빵을 찍어보았어요. 

식빵은 부드러워서 꼬맹이들이랑 앉은자리에서 잼 발라 다 먹어버렸네요. 

육쪽마늘빵은 치즈가 넘 고소하고 부드러웠어요. 신랑이 먹어보더니 맛있다고 그러더라고요. 

 

문 여는 시각 8:00
문 닫는 시각 20:00
주차: 앞 쪽에 6~7대 정도 가능, 건물 뒷편으로 주차장이 또 있음
엘레베이터 있음.
2층에 어린이 서가가 있어서 아이들이랑 함께 가도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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