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방학을 맞아 아이랑 가기 좋은 체험활동을 준비해 보았어요.
우리 어린이들은 동물 먹이주는 걸 참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강릉에 있는 대관령아기동물농장에 다녀왔어요.
주변에 관련된 동물농장들이 여러개 생겼나봐요. (인터넷 사이트에는 유사업체를 주의하라고 되어 있네요)
일단..
저희는 폭염주의보가 내린 날,, 강릉 병원 예약이 잡혀 있어서 다녀왔더랬죠.
강릉 알파카라고 쓰인 저 곳이 바로 대관령아기동물농장이에요.
장소는 사천인데 이름은 대관령아기농장이라고 대관령으로 가시면 아니되어요~
입장료: 10000원(어른 아이 동일, 먹이 1통 포함)
입장료는 어른 아이 모두 만원이에요. 아기 송아지 우유먹이기 체험은 별로 2000원입니다.
동물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오리, 병아리, 기니피크, 강아지, 소, 말, 알파카, 염소, 앵무새, 메기, 미꾸라지도 있고요.
원래 오후에 가면 동물친구들이 배가 불러서 잘 안 온다는 말을 주워들었었는데,
이 날은 동물들이 배가 고팠는지 사람을 잘 따르더라고요.
이것이 대관령아기동물농장 먹이통이에요.
통 옆면에 먹일 수 있는 동물의 종류가 적혀 있어요.
하지만 어떤 동물에게 어떤 걸 먹여야 하는지 간혹 헷갈릴 때가 있긴 하더라고요.
다 먹인 먹이통은 곳곳에 반납할 수 있는 수거함이 있으니 거기에 넣으면 되요.
몇 년 전에 갔을 때보다 동물 종류가 훨씬 많아진 느낌이었어요.
1관부터 5관까지 있고, 5관 쪽으로 갈 수록 동물들이 배고파 한답니다.
그래서 저희는 1관은 슬쩍 보고 3관 이후로 더 천천히 둘러보곤 해요.
중간중간 사과나무나 복숭아나무 같은 나무들도 있는데
농장 사장님이 전체적으로 관리를 잘 하시더라고요.
열매들이 하나같이 큼직큼직하니 주렁주렁 달려있어요.
저렇게 키우기 쉽지 않다는 걸 아는 시골 출신 애미인지라.. 시선이 저절로 가더라고요.
여기가 3관? 4관 쯤 되었던 것 같아요.
염소들은 먹일 수 있는 건초가 따로 있어요.
그런데 어떤 동물들은 건초보다 사료를 더 좋아하더라고요.
5관에 있던 알파카에게 건초를 주었더니 안 먹고 고개를 쓰윽 돌렸다는...
5관에는 말들이 있어요. 부부가 한 방에 있기도 하고, 대형 경주마 처럼 생긴 말도 있고요.
5관 끝에서 밖으로 나오면 한가로이 쉬고 있는 동물들도 볼 수 있어요.
바깥날씨는 폭염이라 엄청 더웠지만 실내는 지붕이 있고, 대형 선풍기가 돌아가고 있어서 둘러볼만 했어요.
우리 꼬맹이들은 더운 날씨에도 얼마나 신나게 이리저리 휘젓고 다녔는지 모른답니다.
날이 조금 선선해지면 대관령아기동물농장에 아이랑 가기 더 좋을 것 같아요.
휴게실이 있기는 한데 이 날은 미운영일이라 사진이 없네요. 간단한 먹거리를 파는 것 같았어요.
운전 팁 ] 강릉에서 사천 대관령아기동물농장으로 가는 길을 네비게이션에서 검색했더니 2가지가 나왔어요.
그 중에 거리가 짧은 길을 선택했더니 이상한 산 길을 돌아 돌아 가더라고요.
사천 한과 마을을 경유해서 가시는 길이 훨씬 수월하답니다.
위치: 강릉 들어 가기 전 사천면에 있어요. 한과 마을에 있어요.
목장체험비: 10000원(어른 아이 모두 동일) / 얼룩송아지 우유주기는 별도 2000원
주차: 입구에 바로 주차 가능한 주차장이 많이 있습니다.
연중 무휴
마감시간: 18시30분 (입장 마감은 17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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