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남친이랑 데이트하기 좋은 맥주 맛집 크래프트루트에 다녀왔어요.
우리 동네 입구에 붙은 플래카드에 숙성 스테이크를 판매한다고 적혀 있길래 한 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에요. 수제 맥주 좋아하는 신랑도 몇 번이나 가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던 곳이기도 해요.
하지만 육아하는 애미 입장에서는 애들 데리고 가기는 좀 무리가 있을 것 같아 미루고 미루었죠.
그러던 비 오는 어느 날
초록창 검색하던 중에 아이들이랑 가도 괜찮다는 글을 읽고
바로 저녁 먹으러 출발했습니다~
여기는 야경이 넘 멋져요. 밤에 오니 사진 맛집이네요.
야외 테이블도 있었지만 낮에는 폭염, 저녁엔 호우주의보가 내린 날이라 우리는 실내로 들어갔어요.
(사실 모기밥 되기 싫어서.. )
이제 저녁 날씨가 선선해졌으니 야외에서 먹는 것도 추천해요.
(참고로 캔맥주는 야외에서만 먹을 수 있고, 실내에서는 주문이 불가능하대요..;;)
테이블은 왼쪽 사진처럼 둥근 형태도 있고, 가운데 사진처럼 사각 테이블도 있었어요.
아이들은 저기에 앉고 싶어했지만 의자 높이가 높아서 저희는 일반적인 사각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답니다.
그리고 크래프트루트에는 각 테이블마다 키오스크가 있었어요. 테이블에서 주문을 하면 된답니다. (결재는 나중에)
단, 스테이크는 키오스크로 주문이 안 되어서 직원 호출을 눌러야 해요. 그램 당 가격이 책정되기 떄문에 그런 것 같아요.
주문: 스테이크 2인 세트(78000원) + 까르보나라 ( 17000 ) + 설마리전투(8000) + 동명항(7000) +오렌지주스(2000) + 스프라이트(3000)
스테이크 3인을 주문하고 싶어지만,, 2인 딱 하나 남았다길래 선택의 여지 없이 2인으로 결정하고
파스타를 하나 더 추가했어요.
스테이크 3인 주문시에는 스테이크 + 채소가니쉬+ 샐러드 + 파스타가 포함
스테이크 2인 주문시에는 스테이크 + 채소가니쉬 +샐러드가 포함됩니다.
맥주 먼저 달라고 했어요.
왼쪽 사진이 크래프트루트에 새로 나온 맥주 '설마리전투'예요.
가운데는 크래프트루트 직원분이 추천해 주신 동명항이고요.
신랑은 동명항은 접근성이 쉬우니 다른 안 먹어 본 맛을 먹고 싶어했으나,,(사실 동명항은 이마트 안에서 캔으로 구매할 수 있어서 종종 먹었거든요.)
이 날 낮에는 폭염주의보, 저녁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렸고, 덕분에 크래프트루트에 물난리가 나는 바람에 저희가 주문하고 싶었던 서프비치 맥주에 문제가 생겨 먹을 수가 없었어요.
그러면 캔으로라도 달라고 했으나.. 캔맥주는 무조건 나가서 먹어야 판매할 수 있다며 안 된다고..
메뉴판 사진도 한 번 찍어봤어요.
맥주 전문점이지만 음식들도 괜찮아서 아이들이랑 함께 와도 괜찮더라고요.
애들 데리고 다니면 먹는 게 제일 고민이잖아요. 하지만 음식이 대부분 아이들이랑 먹기에도 나쁘지 않았어요.
저희는 피자는 따로 안 시켰지만 피자도 많이 추천하시더라고요.
요것이 크래프트 루트의 숙성 스테이크입니다.
당일 판매하는 양이 정해져 있어서 조금 늦으면 못 먹을 수도 있어요.
그리고 그램 당 가격으로 책정되기 때문에 정확한 가격은 직원 호출 시 알 수 있어요.
숙성되어 그런가 부드럽고 맛이 좋습니다. (우리 꼬맹이들은 후추때문에 매워했으니 참고하세요.)
가니쉬도 맛있었어요. 피망 안 먹는 1인인데 저건 맛있어서 먹었어요.
스테이크를 주문하면 같이 나오는 샐러드예요. 발사믹 소스랑 잘 어울리더라고요.
그리고 크래프트루트의 까르보나라.
우리 꼬맹이가 맛있다고 혼자 다 먹었답니다. 양이 많은 편은 아니니 참고하세요.
사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해 떨어지고 가는 것 추천. 조명이 예술입니다.
아이랑 같이 가도 나쁘지 않았어요.
하지만 역시 크래프트루트는 데이트 코스죠.
위치: 노학동 순두부촌에 위치하고 있어요. (척산온천 근처)
주차: 건물 주변으로 여러대 주차 가능 (네비게이션으로 찍고 가니 정문이 아닌 옆으로 알려주어서 개인 사무실이 나오더라고요. 정문으로 들어가는 것 추천)
오픈: 4시(주말은 12시)
마감: 23시(라스트오더 22시30분, 주말엔 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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